17살, 나이는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어요 – Gaon Prime AI 영상 편집자 Mayank Nirmalkar

🟧 글로벌 인재 인터뷰
오늘의 인터뷰 주인공은 가온프라임에서 AI 영상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Mayank Nirmalkar입니다. 인도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17살의 고등학생인 그는, 캘러스를 통해 글로벌 기업에서 정규직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아직도 학업을 병행하며 글로벌 팀과 협업 중인 그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았습니다. 🚀

Q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Mayank입니다. 저는 인도 Chhattisgarh의 한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17살 고등학생입니다. 현재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에 재학 중이며, 한국에 본사를 둔 Gaon Prime이라는 회사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이자 영상 편집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Q2. 고등학생인데 어떻게 풀타임으로 일할 수 있나요?
인도에는 “더미 스쿨링(dummy schooling)”이라는 제도가 있어요. 이 제도는 학생이 정규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필요한 시험만 응시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도 이 제도를 선택해서 실무 역량을 개발하고 경험을 쌓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어요. 정규 수업에는 참여하지 않고 시험만 보기 때문에, 풀타임 근무를 하면서도 독립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Q3. 현재 회사에서는 어떤 업무를 진행하고 있나요?
가온프라임은 최근에 세상을 떠난 분들을 위한 메모리얼 영상을 제작합니다. 우리는 고인의 사진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실제처럼 느껴지는 추억 영상을 만들고, 이를 영상으로 편집해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먼저 고객의 사진과 데이터를 받아서 작업을 진행하는데요. 만약 사진이 많을 경우, AI를 활용해 고인이 움직이거나 미소 짓는 듯한 ‘실제처럼 느껴지는 영상’을 생성합니다. 그런 다음 사진을 바탕으로 영상 편집을 시작하고, 최종 결과물을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가족들이 보내준 추모 메시지도 포함되고, 때때로 완전히 커스터마이즈된 영상을 제작해 고인이 남긴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현재는 Runway AI를 사용해 AI 영상을 만들고, Adobe Premiere Pro로 편집합니다. 회사에서 저만을 위한 계정을 따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편하게 작업하고 있어요.
Q4. 글로벌 팀과의 협업 경험은 어떤가요?
정말 멋진 경험이에요. 이 회사의 워크 환경은 너무 좋아서 제가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예요. 팀원들은 저를 진심으로 가족처럼 대해줍니다. 저는 여기를 제 ‘두 번째 집’이라고 부를 수 있어요!
팀원들은 항상 제 작업을 인정해주고, 잘못했을 때에도 친절하게 피드백을 주며 도와주세요. 심지어 제 의견도 적극적으로 들어주시고 반영해줘요. 저 같은 신입 멤버에게 정말 멋진 환경이죠. 매일 새로운 걸 배우고, 영상을 편집할 때마다 ‘나도 누군가를 잃은 것 같은 감정’이 들 정도로 몰입하게 돼요. 이 감정 덕분에 더 정성을 담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는 영상을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Q5. 캘러스를 통해 좋은 팀과 이어지게 된 과정이 궁금해요.
이전에는 인도에서 많은 회사에 지원했지만, 대부분 제 나이 때문에 탈락했어요. 저는 17살이라 기업 입장에서는 채용하기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죠. 그러던 중에 캘러스의 링크드인 포스트를 보게 되었고, 관심이 생겨 지원했습니다.
캘러스가 제 나이나 학력을 보기보다 제 ‘역량’을 봐주신 것이 정말 좋았어요. 미니 프로젝트를 제출하고 인터뷰를 본 뒤, 2개월간의 인턴십을 거쳤고, 이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결국 이 경험을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었고, 제게는 정말 훌륭한 여정이었어요.
Q6. 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요인을 꼽는다면?
제 생각에 핵심은 기술 역량, 헌신, 꾸준함,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었던 것 같아요. 항상 배우고 개선하려고 노력했고,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했어요. 화려한 학위나 이력이 없어도 제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죠. 내가 진짜 역량이 있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언제나 공손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Gaon Prime의 시니어들이나 캘러스 팀과 대화할 때 항상 큰형을 대하듯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화해요. 그런 태도는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신뢰를 쌓는 데 정말 도움이 됩니다.
Q7. 원격 근무의 어려운 점은 없나요?
가장 큰 어려움은 인도와 한국 간의 시차예요. 한국이 인도보다 앞서 있기 때문에, 저는 항상 작업을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끝내려고 노력해요. 제 파트를 기다리느라 시니어들이 늦게까지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
반면 장점은, 일이 있을 때에는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일이 없는 시간에는 스스로 공부하거나 기술을 배우고, 쉬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원격 근무 덕분에 저는 집에 있으면서도 세계를 경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이게 원격 근무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예요.
Q8. 최근 첫 월급을 받았다고 들었어요. 축하해요!
감사합니다. 첫 월급의 대부분은 업무 성능 향상을 위해 노트북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사용했고, 부모님과 누나에게 선물도 드렸어요. 부모님은 정말 기뻐하셨어요. 단순히 돈 때문이 아니라, 이게 제 스스로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요. 17살의 나이에 그런 경험을 했다는 건 제게도 정말 특별한 일이었어요. 인턴십과 미니 프로젝트 기간을 포함하면 약 5개월이 되었는데, 이 여정을 통해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Q9. 현재 캘러스 지원자분들에게 한 가지 조언을 해준다면?
제 조언은 간단해요. 자신을 믿고, 스킬을 키우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함께 키우면 좋습니다. 캘러스에는 정말 다양한 기회가 있어요. 그들은 나이나 자격보다 진짜 실력과 가능성을 봅니다. 여러분이 어떤 점이 어려운지,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면 캘러스는 그 이야기를 존중하고 도와주려고 할 거예요. 진심으로 이야기하면, 진심으로 반응해주는 곳이에요.
Q10. 마지막으로 캘러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무엇보다도 저는 캘러스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다른 회사에서 나이 때문에 계속 거절당하다가, 17살이라는 나이에 글로벌 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일하게 된 건 제 인생을 바꾼 전환점이었어요. 캘러스는 제가 어디 출신인지, 몇 살인지보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봐줬고, 그게 제겐 정말 큰 의미였어요. 캘러스는 우리가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에요. “나도 뭔가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에요.
*해당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이해하기 쉽게 한국어로 번역되었습니다.